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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촛불일지

촛불 일지1-1 아빠의 선택이 틀렸어요. 광장에서 외치는 중고딩(5.2~5.10)

네티즌들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광장의 민주주의.
그리고, 청와대와 조중동의 끊임 없는 '괴담 시리즈' 생산과 '배후' 생산, 사법처리 압력,
그럼에도 꺼질 줄 몰랐던 촛불은 결국 넥타이부대와 가족과 70 대 노인을 광장으로 불러들였으며,
이명박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하는 것이 이 시기 특징이었다.
저들은 국민에게 한결같이 거짓말을 하였으면 거짓말은 낱낱이 폭로되었다.
어찌되었든 무조건하고 촛불문화제 혹은 촛불집회를 폄훼하고 죽이기 위해 광분했다.
탄압과 회유과 공갈협박  때문에 오늘은 과연 몇이나 모일까하는 조바심에 아랑곳없이, 
청소년들은 꿋꿋이 광장을 지켜나갔다.


2008.4.26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 첫 집회 개최

2008.4.29 오후 4시 3분 탄핵 서명 12만 돌파(3주 경과)
          MBC PD 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방영
          2MB, 미니홈피 폐쇄

2008.4.30 오후 4시 탄핵 서명자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 다운
          오후 10시 탄핵 서명 21만 돌파
          이날 포털의 뉴스를 검색하면 매 시각 각 언론사에서 탄핵 서명자 숫자를 카운트다운 하고있다.
          또한 2MB 출범 이후 최대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각 언론사 기사로 뽑아지고 있다.
          대표적 보수 경제 신문 매일신문마저도 자세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경제 기사 보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스포츠연예팀  관련 기사


2008.5.2
이 날부터의 일지는 날마다 현장 생중계를 해준 민중의 소리를 주로 참조.
오전 10시, 탄핵 서명 50만 돌파
2MB, "쇠고기 처음 수입하는 것도 아닌데.." 불만 토로
정부, 광우병 관련 설명회 전격 취소, 광우병 우려 여론이 '민란' 수준
조중동, 광우병 관련 톱기사 사설, "교묘한 반미 선동" "특정 방송이 의도 갖고 여론몰이" 등 왜곡 선동 보도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광우병 우려는....선동" 등 한나라 고위 당직자들 광우병 발언
운수노조, 광우병 우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성명, 네티즌 지지 글 폭주, 노조하면서 이렇게 국민 지지를 받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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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소라 광장, 쇠고기 협상 관련 첫 촛불 문화제 '미친 소, 너나 '처'먹어라!!' 개최
민중의 소리 [영상]기사 "너나 먹어 미친소!!" 청계광장 뒤덮은 2만여 촛불, 기사 보러 가기

'강기갑'을 연호하는 시민들








2008.5.3
평택에서 농민 음독 자살, 소값 하락에 좌절
청계 광장, 을지로, 종로 2만 5천 집결
경찰, "불법집회" 규정 7시 40분경부터'해산' 명령
 

경찰:“집회에 참가하신 미친소닷컴 회원 및 여중여고생 여러분, 여러분은 불법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속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즉시 해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촛불:“사법처리 무서워요, 우리는 불법 집회가 아닌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여중 여고생 여러분 늦은시간 집회는 불법입니다. 속히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촛불: “학생들 보통 때 야자 끝나면 10시 넘어서 집에 가거든요. 우리는 촛불문화제 하는 거라니깐!”
또 다른 촛불:“그리고 왜 자꾸 여중, 여고생이라고 하냐. 우리가 다 여중 여고생이냐. 여기 일반 시민도 많다.”
"촛불 문화제가 불법이면, 광우병 쇠고기 수입은 합법이냐”

처음부터 2MB와 경찰은 촛불 집회를 불법이라 규정하고 있었다.
이 시기 사이버 민란, 민란, 이명박 최대 위기로 규정되지 않았다면 경찰의 대응도 처음부터 달라졌겠지.
어찌되었든 패배와 허무의 늪에 빠져 주저앉은 어른들 앞에 아이들이 나타났다. 촛불소녀.
관련 기사 보러 가기(동영상 기사)
관련 기사 보러 가기(현장 중계 기사)
관련 기사 보러 가기(현장 중계 기사)




















2008.5.3 경찰, "촛불집회 주도자들, 모두 소환해 사법처리 하겠다", 시민 분노 경찰청 홈피 항의 글 폭주


2008.5.4 탄핵 서명 '100만명' 돌파

2008.5.5
전남 함평, 제초제 마시고 농민 자살
이명박, "사회 위험으로부터 어린이 지키겠다" 므~흣
청와대, '광우병 괴담'관련, 학생들의 촛불집회 참여는 "놀이문화가 부족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쪽에서 부추기는 측면도"
01

정부, 중앙일간지 등에 미국 소고기 안전 홍보 광고 게재 시작(5월 7일까지, 예산 5~6억)


2008.5.6 경찰, 인터넷 상 유언비어에 대해서 위법 여부 검토
경찰, 5.17 휴교령 문자 관련 고등학교에 수사관 급파
전주 덕진 경찰서, 촛불 시위 관련 수업받고 있던 고등학생 조사, 이후 알려지면서 파장
고위 당정협의회, 국무회의// 한승수, 정치공세로 이용되는 것 유감, 허위사실 유포자 불법시위자 엄정 대처, 인터넷과 언론 괴담 수준
심재철 한나라 원내 수석부대표, 광우병 걸린 소로 만든 등심 스테이크 절대 안전, 광우병 걸릴 확율 45억분의 1
조중동, 연예인 선동으로 청소년 집회 참여
1,500개 단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광우병 대책위) 발족
청계광장 3천 명 미친소닷넷 주최 촛불문화제
국회 앞 1 만명 촛불 문화제 안티 이명박 까페 주최 침묵의 촛불 문화제





2008.5.7
이명박 지지율 28%,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 연구소


쇠고기 청문회 개최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포털이 자체적으로 유해정보나 명예훼손 위험 논란이 있는 댓글에 대해 삭제하는 임시조치를 하고 있다" 파문
검찰,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소위 '광우병 괴담'을 '엄정 대처'하겠다"
교육과학기술부,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학생들의 촛불문화제 참여 대응책 논의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촛불 배후에 전교조 있다" 파문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촛불 집회 주사파 배후설
빗 속 촛불 문화제 개최

피켓 문구 "저 아직 15년 밖에 못 살았어요" "MP3 용량보다 못한 사람이 뭘 하겠다고..." "미친소 먹고, 민영의료보험으로 죽거든 대운하에 뿌려주오"
‘아이들이 무슨 죄냐 우리들이 지켜주자’, ‘함께 살자 대한민국’, ‘이명박 OUT'
[부산] 4일째 촛불 문화제



2008.5.8
전남 영광에서 축산 농민 축사에 목을 멘 채 자살 관련 기사 보기
한승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협박?)문 발표, "허위 사실 유포, 불법 집회 엄정 대처" 대규모 집회를 하루 앞두고
이명박 정부, 앞에선 "광우병 발생 시 수입 중단", 뒤에선 "자동으로 수입중단 아니다" 관련기사 보기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 우려 지나쳐...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야" 파문
MBC 100분 토론,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에서 한인주부회 이선영 주부, 지지부진한 지식인들의 논쟁에 단비 같은 말씀, 단박에 수입론자들 눌러앉힘.
청와대, MBC PD 수첩 민형사상 제소

2008.5.9 이명박 지지율 27.9%(CBS, 리얼미터 여론 조사)
전국 5만 명 촛불 집회 참가
돌아가신 축산 농민을 생각하는 침묵의 시위-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문제에 더하여 눈 앞에 닥친 축산농가의 몰락  문제까지 화두가 되었다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문제점의 또하나의 본질을 꿰뚫어 본 일이었다. 광장은 그랬다. 의보 민영화를 비롯한 공기업 민영화 정책, 0교시 수업을 비롯한 교육 정책, 한반도 대운하,.. 등.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넘어 2MB 정책의 모든 문제가 토론되고 공유되었다. 그리고, 광장은 축산농가 앞에 닥친 죽음의 그림자를 시급히 걷어내야 할 문제로 스스로의 가슴에 각인하고 있었다.
'넥타이 부대' 거리 진출 관련 기사 보기
장학사 등 850 명 청소년 감시 "중고딩 꼭꼭 숨어라!"...10대 사라진 촛불 집회(10대 숨바꼭질하기) 관련 기사 보기
















2008.5.10
청계 광장 8,000 여 시민학생 촛불문화제 개최 10대~70대 가족 단위 등 참가자 다양 관련기사 보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소 40 두를 팔고 상경한 농민의 피눈물나는 자유발언

충북 음성군 금왕읍 촛불문화제(기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