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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흩뿌려진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9.27)민중의 소리


‘조선일보’에서 흩뿌려진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

네티즌, 세종로사거리 주위 건물에서 유인물 2만장 뿌리며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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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흩뿌려진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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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조선일보 건물(코리아나 호텔) 옥상 등에서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가 적힌 유인물 2만여장이 뿌려졌다.

이날 오후 6시10분께 세종로 사거리 주위에 위치한 조선일보 건물과 교보빌딩 맞은 편 세광빌딩 건물 옥상에서 유인물이 흩뿌려졌다. 또 서너명의 사람들이 세종로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같은 유인물을 가방에서 꺼내 뿌렸으며, 일부는 사거리에서 소형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가로 20cm, 세로 10cm 정도 크기의 유인물에는 ‘깨어나라, 대한민국! 서민경제 말살, 미친 교육정책, 방송장악 음모, 미친 소 수입, 공안탄압 자행, 굴욕외교, 공기업 민영화, 한반도 대운하, 시대역행 교과서, 친일 매국노 뉴라이트를 비호하는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가 적혀 있었다.

이 유인물은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피우길 기원하고 이명박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전국 민주시민 대표자 협의회 회원 일동’ 명의로 뿌려졌다.

갑자기 하늘을 뒤덮은 유인물을 본 시민들은 유인물을 직접 주워 적힌 내용을 읽어보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유인물 살포 기습 시위를 벌인 네티즌 K씨는 “촛불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되살아나고, 정말로 이명박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에서 이명박에게 국민들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에 참가하는 국민들에게도 가두시위만이 아닌 다양한 시위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위는 세종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네 방향에 있는 네 개의 건물에서 오후 6시10분 정각에 동시에 뿌리기로 했지만 두 개의 건물에서만 진행됐다. 10여명의 네티즌들이 함께 해 2만여장의 유인물을 뿌렸으며 경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조선일보'에서 흩뿌려진 '이명박 정권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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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08-09-26 19:16:25
  • 최종편집 : 2008-09-26 19:36:44